리뷰/영화9 영화리뷰 - 영웅 (스포주의) 꽤 오래 기다렸던 영화였습니다. 뮤지컬 영웅을 보고 싶은데 사는 곳이 뮤지컬을 보러 나가기에는 너무 힘든 곳에 위치 하고 있어서 뮤지컬 기간 검색하고, 예매창 기웃기웃 거리길 몇년 제가 그토록 바라왔던 작품이 그것도 정성화 배우님이 서시는 걸 보고 싶어 했었는데 정성화 배우님이 주연이라니... 이 영화 꼭 몇회차라도 보고 말겠다 다짐을 몇번이나 했었는데 하필 그 시기에 코로나가 터져버리는 바람에 매일 같이 영화예매 사이트에 들어가서 개봉예정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영화를 보며 애가타게 기다릴 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또 기다리기를 몇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린 영화가 개봉. 뮤지컬을 극으로 옮긴 작품이라 다소 어수선함과 아쉬운 연출이 당연히 있지만 작품을 보는 동안 뮤지컬을 향한 제 마음을 더 불태울 .. 2023. 3. 10. 영화리뷰 - 폰 하지원님을 본격적으로 호러퀸으로 만들어 줬던 영화 폰. 이때 부모님과 함께 극장에 찾아가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정말 그때는 극장 매너도 없고 뭐 분위기가 정말 시장통 같이 너저분하고 정신 사납고 했던것 같아요. 바닥도 이 전에 먹고 간 사람들이 떨어트린 것들도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꽤 더러웠던 기억이... 그때는 뭔가 극장 이미지가 별로 였던 것 같은데 부모님과 함께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그것또한 즐거운 추억이겠죠. 한참 핸드폰이 보급되던 시기에 나온 영화라 그런지 그때는 착신아리도 나오기 전이라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연기를 잘했던 꼬마아역이 특히 눈에 띄었던. 사실 전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이는 이런 귀신 영화는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한이 있.. 2023. 3. 6. 영화리뷰 - 0.0MHz 0.0MHz는 영화보다는 다음 웹툰으로 먼저 접한 작품이었어요. 원래 공포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공포 웹툰도 하나둘씩 찍먹해보는 사람은데 제 개인적으로 역대급으로 가장 무서웠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이 작품을 영화화 하길 바라는 사람도 꽤 많았고 작가님도 이 작품으로 처음 시작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신인 작가님의 아직 잡히지 않은 그림같은 게 작품에 더 푹 빠지게 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그다지 만족스러운 작품은 아니었습니다. 만화 그대로 갔다면 그것도 어느 정도 욕을 먹긴 했겠지만 차라리 그게 나았다 싶을 정도로 작품을 너무 못 살렸어요. 보는 내내 이게 뭐야.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연출이고 뭔고 너무 시시하고 무엇보다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비급 영화도 잘 보고 어지간.. 2023. 2. 26. 영화리뷰 - 곡성 입소문 타는 것을 보고 부랴부랴 극장에 찾아가 봤던 곡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어. 원래 한국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이고 한국 공포영화라면 B급 영화들도 가리지 않고 잘 보는 편이에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긴장감은 물론이거니와. 외부인이 이상하다고 느낀 초반과는 다르게 중간 무명의 행동에서 무명이 뭔가 있는 건가 하면서 도대체 귀신은 누구인가를 계속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봤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감독님이 던진 낚시바늘에 꿰여 버린 사람이었지요. 아직도 최고의 공포영화라고 한다면 저는 곡성을 뽑고 있어요. 그 기괴한 분위기와 누가 악신인지 알 수 없게 끌어가는 내용. 뭐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작품 이었다고 생각해요. 곡성 등장인물 종구 -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종구의 시선으로 보다보면 누.. 2023. 2. 23. 영화리뷰 - 독전 2018년 제 마음을 불태웠던 범죄 스릴러 독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해영 감독님의 미장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영상미가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주연배우들은 물론이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던 진서연 배우님은 물론이거니와 열혈사제로 이름을 알린 금새록 배우님 그리고 마약과 형사들은 물론이고 농아남매로 나온 김동영, 이주영 배우님들 모두 열연을 펼쳐 주셨죠. 김동영 배우님은 개인적으로 호감인 배우님이었는데 이 영화이후로 제대로 머리에 각인 되어서 다음 작품들도 계속 꾸준하게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등장인물 원호(조진웅 역): 한국의 마약 거래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마약왕 이선생, 원호는 종잡을 수 없고 매번 경찰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그를 잡기 위해 만반을 다하고 있고, 그것은 .. 2023. 2. 23. 영화리뷰 - 겨울왕국 2편 1편을 엄청 재미있게 봤어서 2편은 개봉하자마자 극장으로 달려갔었어요. 1편은 노래들이 귀를 즐겁게 하며 화제가 되었다면 2편은 화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그렇다고 노래들이 뒤떨어진건 아니었지만 렛잇고에 비하면 확 잡아 당기는 노래는 없긴 했죠. 엘사 여왕님은 여전히 아름답고 기품있고, 그러면서도 아직도 소극적인 면을 보면 안타까웠어요. 원래 성정이 그렇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강제적인 교육의 탓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앞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응원하게 되었더랬습니다.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관계를 보면서 지금 상황에서 프로포오즈? 쟤 지금 뭐하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된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안나의 당찬 모습은 2편에세도 역시나 응원하게 되는 매력이 있더군요. 정신없는 와중에 프로포.. 2023. 2. 22. 이전 1 2 다음